‘동아시아 평화인식조사: 동아시아정상회의를 통해 본 정치지도자들의 관심사와 변화의 추이’는 2011~16년까지 있었던 동아시아정상회담(EAS)의 의장 성명을 분석하여 이곳에 참여한 각국의 정치지도자들이 어떤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동북아에서 어떤 정치 지형이 만들어지기를 원하는지 보여줍니다. 글의 마지막에서는 EAS의 지도자들이 다자협력 기구를 통해 자연재해, 인적 자원 개발 등 비전통 안보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이를 이끌어 가는 동학은 미국, 중국 등 거대 국가가 아닌 아세안이 중심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빅 데이터로 살펴본 국가 간 평화관계 분석: 1998년부터 2019년까지 한일관계 사례를 중심으로’는 구글(Google)이 제공하는 빅 데이터를 활용하여 한일 간 평화관계의 양상을 추적하였습니다. 분석 결과, 먼저 구글의 데이터는 한일관계의 경향을 분석하는 적절한 자료로 사용이 되어 향후 데이터로서의 가치가 큼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어서 데이터 분석 결과 2012년 10월, 2015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한일 간에는 변환점이 발생하였고, 이때 정치적 긴장과 해소가 부침의 전기를 이루었다고 주장합니다.

‘동아시아 정세 변화에 대한 중국의 인식과 접근: 동아시아 주요국 간 정상회담을 중심으로’는 우선 중국이 최근 동아시아 정치에서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음을 주지의 사실로 전제하였습니다. 그리고 시진핑 주석 취임 이후, 자국 중심의 실용주의 외교 노선 속에서 동아시아지역의 안정과 평화 유지를 위해 강대국들과 이해관계를 조율하며 그들의 영향력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의 정세 변화에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목차

제1장 동아시아 평화인식조사: 동아시아정상회의를 통해 본 정치지도자들의 관심사와 변화의 추이

제2장 빅 데이터로 살펴본 국가 간 평화관계 분석: 1998년부터 2019년까지 한일관계 사례를 중심으로

제3장 동아시아 정세 변화에 대한 중국의 인식과 접근: 동아시아 주요국 간 정상회담을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