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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연구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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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연구과제
동아시아지역 평화인식 조사
국가 간의 상호 인식은 국제평화와 협력의 가능성을 좌우. 신뢰부족은 국가 간 평화를 저해하고 우호 감은 국제협력을 촉진하는 것처럼, 국제관계에서는 주관적 인식이 직간접으로 객관적 현실을 결정. 국제관계에서 주관적 인식이 갖는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와 주변국의 대외인식에 대한 자료나 분석은 지극히 부족. 미국처럼 수십 개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대외인식조사는 못하더라도, 우리나라의 핵심적 이해와 관련된 주요국의 대외인식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것이 필요.
본 연구원에서 이미 2010년과 2011년에 우리나라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평화관을 조사한 바 있는 바, 향후 연구에서는 국제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외교안보분야 전문가에 초점을 맞추고 상세하고 실증적으로 대외 인식을 측정하고, 평화와 협력에 주는 함의를 분석하고자 함. 2015년도 연구에서는 우선 국내 전문가집단에 초점을 맞추고 차후 연도에는 주변국 전문가 집단으로 조사대상을 확대하고자 함.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에 있어 정상외교의 역할과 정책대안
현대 국제관계에 있어서 외교관계의 형식에 중대한 변화라고 할 수 있는 국가원수 또는 정부 수반들 간의 정상회담이 일반화되면서 정상외교의 역할과 기능이 확대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 2000년 이후 새로운 국제질서가 다자적 양상을 띠고 국내정치가 민주화되면서 국가 간 외교관계의 상호의존이 심화되고, 외교관계를 다루는 정책영역도 확대되고 있음. 국제정치와 국내정치의 연계가 확대되면서 국제정치에서의 변화가 국내정치에 미치는 영향이 일반화되고 있음. 그리고 국내정치에서 외교가 차지하는 역할이 확대되고 국내정치적 결정이 국제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범위가 확대된다는 점에서, 정상외교의 필요성이 증가되고 있고, 실제로 정상들 간의 만남이 보다 빈번해지는 양상을 보이면서, 정상외교가 역내 평화와 번영을 설명하는 중요한 변수로 부상하였음. 외교의 일반적 형태로 변해가고 있는 정상외교를 주요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여,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정상외교가 가지는 의미를 이론적으로 고찰하고, 이를 통해 한국이 정상외교를 활용하여 국가의 전략적 이익을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함.
아태지역의 안보대화: 발전과 한계
안보대화는, 지역안보가 군비증강과 군사동맹을 통한 "경쟁적" 안보로부터 신뢰와 타협에 기초한 "협력적" 안보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함. 우리 정부의 "동북아평화협력 포럼"이나 "서울안보대화," 제주평화연구원의 "제주평화포럼" (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은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각기 안보대화를 활성화하여 아태지역에서 평화를 실현하려는 중요한 시도임. 이 연구는 "Dialogue and Research Monitor" 데이타를 사용하여 아태지역에서 안보대화의 추세, 경향, 내용 등을 분석한 다음, 역내 주요 안보대화를 사례분석하여, 안보대화가 아태지역 안보협력에 주는 함의와 한계, 발전전략을 알아보고자 함.
동아시아 국제정치의 동학: 지정학(Geopolitics)의 부활인가, 지역주의(Regionalism)의 확장인가?
탈냉전 후 세계정치 질서의 흐름은 유럽연합을 비롯한 지역주의의 확대와 심화로 특징지을 수 있음. 그러나 2014년 11월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을 맞아 키신저와 고르바초프는 현재의 국제정세를 "신냉전의 도래"라고 진단하였음. 그들에게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은 탈냉전 후 러시아-서구 간 맺은 파트너십에 균열을 가져온 사태였고, 시리아 내전, 이란 핵문제 등에서 러시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제정세는 점차 불안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음. 동아시아에서는 중-일 간 조어도(댜오위다오) 영유권 문제, 중-베트남 간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등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음. 중국의 부활과 일본의 쇠퇴, 미국의 회귀로 동아시아에서 새로운 긴장이 시작될지도 모르고, 한편 세계는 여전히 지역주의가 확대, 심화되고 있음. 마케도니아와 코소보 등이 유럽연합 가입을 서두르고 있으며, ASEAN은 2015년부터 아세안 경제공동체를 출범시키기로 하였음. 동북아에서도 RCEP, TPP 등 지역협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음. 냉전 종식 후 25년간의 지역주의 시대를 끝내고, 세계는 신냉전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새로 도래하게 될 신냉전의 성격은 무엇인가? 아니면, 지금 드러나고 있는 신냉전의 조짐은 단지 지역질서의 개편에 불과한가? 지역주의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인가? 향후 지역주의의 방향은 무엇인가? 또한 동아시아에 주는 함의와 전개 방향은 무엇인가? 이런 문제의식에서 "동아시아 국제정치의 동학: "지정학"의 부활인가, "지역주의"의 확장인가?"라는 주제로 현 국제질서를 진단하고 동아시아의 향후 변화 방향을 다양한 조건 속에서 검토해 보고자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