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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즈베키스탄 협력의 중요성과 발전방향 By : 오은경(동덕여대 교양대학 교수, 유라시아투르크 연구소장) JPI PeaceNet: 20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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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4.19

 

한-우즈베키스탄 협력의 중요성과 발전방향


 

오은경
동덕여대 교양대학 교수
유라시아투르크 연구소장

 

 


신북방정책의 중심 중앙아시아 투르크 벨트 국가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방문한다. 먼저, 16일부터 18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18일부터 21일까지는 우즈베키스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을, 21일부터 23일까지는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최근 취임한 토카예프 신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위의 세 나라는 모두 구소련이 해체된 이후 91년 독립한 신생국으로서 한국의 중요한 신북방정책의 중요한 파트너이다. 자원 부국이며, 에너지, 철도 등 물류 허브 국가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남북한이 통일이 된다면 실크로드로 다시 연결될 수 있으니 교통과 교류의 중심축을 이룬다고 할 수 있다. 이 세 국가는 모두 투르크 국가이며, 알타이어 군에 속하는 대한민국과는 문화적 친연성을 갖는 투르크 벨트 국가들이다. 최근에는 한류의 바람이 불고 있고, 한국을 경제발전을 이룬 롤모델로 삼고 있어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나라들이다. 영세중립국인 투르크메니스탄을 포함하여, 독립 초기 핵을 포기하고 비핵화를 이루었던 카자흐스탄 그리고 우즈베키스탄도 남북 평화 분위기 조성에 매우 깊은 관심과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도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우, 양국 간 ICT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와 교통, 통관, 국토관리 분야 협력, 공동번영 협력기반 강화를 위해서는 에너지‧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 협력을 지속하면서 기술인력 양성지원을 통한 산업역량 강화, 보건, 산림 등의 분야에서도 새로운 협력의 가능성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며, 카자흐스탄의 경우, 신정부와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양국관계의 호혜적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중앙아시아의 거점 국가 우즈베키스탄의 혁신

 

  2017년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한국 국빈방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호혜적 미래 경제발전 동반자로서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 교통‧도시‧에너지 인프라 구축, 보건‧의료‧교육‧농업 등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증진을 위한 구체 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이어 나간 바 있다. 그리고 이번 문재인 대통령 답방에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격상할 것으로 알려져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방문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의 WTO 가입, 한-우즈베키스탄 FTA 체결 공동연구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등이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국 정상이 한-우즈베키스탄 실질 협력 확대를 촉진하는 금융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 공여(향후 3년간 5억 달러) 약정 체결 및 신규 사업 발굴‧지원을 위한 금융협력플랫폼(20억 달러 이상) 창설 등에 합의한 것의 일환으로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과 전자 결제 시스템 구축안이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럴 경우 한국기업의 우즈베키스탄 내 대규모 프로젝트 참여 촉진과 활성화를 위한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자 결제 시스템 구비는 한국기업이 지금까지 우즈베키스탄에 겪어 왔던 송금 문제나 환율, 혹은 관료주의 문제 등을 극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많은 기업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인구, 교육열, 자원 등에서 거대한 잠재력이 있는 나라이다. 그동안 성장에 걸림돌이 되어 왔던 전자정부나 전자 결제 시스템이 완비된다면 향후 10년 후 우즈베키스탄의 미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성장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과거 다소 뿌리 내리기에 어려운 기업 환경으로 인해 <대우>를 제외하고는 대기업이 진출하지 못하였고, 그나마도 <대우>의 붕괴로 인해 우즈베키스탄은 한국 대기업이 진출하지 못한 유일한 나라로 존재했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의 변화로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여러 대기업 진출이 예정되어 있어 큰 변화가 예고된다.
 

  한편, 대기업이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인재와 인력풀 양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런데도 아직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의 교류를 촉진하고 리드를 해나갈 인재양성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것도 양국이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대한민국의 마지막 시장은 중앙아시아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한국에서 중앙아시아 투르크 벨트 국가들의 정치, 경제, 외교, 문화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맞는 인프라 구축 및 인재양성에 제대로 투자가 진행되어 오지 못했던 것이 그 이유이다.

 

 
우즈베키스탄에 부는 의료 한류 열풍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2017년 정상회담에서 단순 교역만이 아니라, 고등교육과 보건의료 분야로의 협력 확대와 노동 쿼터 확대 분야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의료에도 본격적인 한류 바람이 불어닥치기 시작했다. 병원 건립 및 검진센터 그리고 의대 설립 등을 한류가 채우기 시작했다. 구소련시대에는 높은 의료 수준을 자랑했던 우즈베키스탄이지만 오랜 세월 사회주의 시스템 속에서 기술혁신과 변화를 추진하지 못한 탓으로 시스템은 있지만 제대로 된 의료시설과 설비를 갖추지 못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공식적으로 가장 높은 사망률 원인은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심장질환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실제로는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런데 우즈베키스탄에는 아직 제대로 된 암 진단 시스템이나 장비가 갖추어져 있지 않아 암으로 의심되는 환자들의 경우, 외국으로 의료관광을 떠난다. 과거에는 인도가 주목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대부분 한국행을 택한다. 이렇게 수준 높은 한국 의료진과 시스템에 대한 신뢰는 2017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방한 이후 의료 한류 바람을 본격화하기에 이르렀다. 먼저, 상원의료재단 힘찬 병원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실크로드 유적지와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명한 부하라에 병원을 설립하여, 올해 6월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 것이 그 예이다. 이어, 고양시 명지병원 또한 페르가나 지역에 병원설립과 원격진료 시스템 구축, 의학 전문가 교류, 인적 교류와 인턴십, 그리고 교육과정 개설 등을 협약하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2년 연속(2016-2017) 우즈베키스탄 해외진출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외과수술 전문병원과 첨단검진센터 설립 사업을 추진해왔던 정병원은 타슈켄트에 외과수술전문병원과 첨단검진센터 설립을 추진을 협상 중에 있다. 이외에도 여성 암 분야와 관련하여 이화의료원은 국립여성병원 설립에 컨설팅을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가천대는 국내 40개 의대 중 처음으로 우즈베키스탄 아크파메드라인 병원 부속 의대를 설립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수출하여 6년간 교육프로그램을 전수하고 200만 달러를 받기로 하였다. 이 대학은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처음 설립되는 사립 의대이다. 이렇게 의료분야에 불어닥친 한류 바람은 건강보험 등의 의료 시스템 수출로도 본격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대학의 우즈베키스탄 교육 시스템과 콘텐츠 수출의 전망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교육계 전면 개방으로 한국 대학이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터주었다. 타슈켄트 인하대는 이미 제1회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높은 취업률로 한국 교육 수준의 진가를 과시하였다. 이어 타슈켄트 부천대학교가 개교했다. 우즈베키스탄은 미취학 아동에 대한 교육이 시급하여 취학 전 교육부를 신설하였는데, 이에 부응하여 타슈켄트 부천대에서 유아교육과를 개설하였고, 이 분야 교육을 전담해 나가고 있다. 이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오랜 바람이기도 했다. 이어 페르가나 인천재능대학교, 여주대학교가 이미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확정하였으며, 계명대학교, 건국대학교 등 여러 대학교가 대학 설립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한국 대학이 수준 높은 교육 시스템과 콘텐츠를 수출하는 것은 긍정적인 일이기는 하나 여기에는 아직 풀어야 할 문제가 많다. 한국 대학들이 우즈베키스탄에 제대로 뿌리를 내리고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양국에서 구체적인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방안 논의가 수반되어야 한다. 우선, 한국 대학교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파견할 수 있는 교수가 많지 않다. 우즈베키스탄에 설립된 대학교는 ‘분교’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우즈베키스탄 교육부 산하 사립대학이다. 따라서 한국 대학교에서 교수진을 초빙하기 위해서는 현지 교수에 비해 높은 비용이 든다. 이 비용을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충당하기에는 학교 운영 차원에서 큰 부담이 된다. 한국인 교수들의 수준 높은 강의가 보장되기 위해서는 언어 장벽 또한 해결되어야 한다. 강의시간에 통역을 대동하는 방식으로는 내용전달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특히 한국 교육부에서는 아직 한국 대학의 해외 진출을 허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한국 대학 재단들이 우즈베키스탄 대학에 투자하거나 본격적으로 학생을 유치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는 2년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수학하고, 나머지 2년은 한국에서 수학하는 2+2 방식의 운영방식을 고려해보고 있는데, 이 또한 피상적인 계획에 머물 수 있다. 대부분의 우즈베크 학생들은 2년을 한국에서 유학해야 한다는 수학 조건을 경제적 부담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우즈베키스탄 정부에서 의료와 교육 문제에 본격적이고 전면적인 개방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처럼 한국 정부에서도 우즈베키스탄에 한하여 긍정적인 개방을 고려해봄 직하다. 인구절벽과 학생 수 감소로 위기에 처한 한국 대학에도 교육수출을 통한 출구를 마련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 정부의 협력이 없이는 우즈베키스탄에 수출한 한국 대학 시스템도 정착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으며, 성공적으로 외부 토양에 이식될 수 있을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한국의 여성가족부 수출

 

  한편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한국에서 도입하고자 하는 또 하나의 시스템은 “여성가족부”이다. 아직 우즈베키스탄에는 여성가족부가 없다. 현재까지는 “어일라(OYLA)"라고 하는 정부 기구가 이 분야를 전담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 문제는 늘 순위에서 밀리고 제대로 된 해결책 마련이나 제도 보완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더구나 우즈베키스탄은 오랜 시간동안 여성의 조혼 풍습, 부모의 강압적인 중매 결혼 종용 등으로 여성은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할 수밖에 없고, 이에 비해 제도적으로 이혼은 매우 쉽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혼 후 여성이 혼자 아이를 돌보며 사는 한부모 가족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어 왔다. 너무 이른 나이에 결혼했기 때문에, 아이를 둔 여성들은 직업선정이나 정체성 형성 기회도 미처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생활고를 겪으며 살아야 한다. 결혼을 했다 하여도 가부장적인 문화에서 가정폭력, 지나친 순결주의 등은 여성을 괴롭혀 왔다. 이런 문제에 거시적인 측면에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제도 및 정책 보완, 법률 제정 등이 촉구되어야 한다. 한국 정부가 여성가족부 설치와 운영 노하우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 이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최근 최대 관심사 중의 하나이기도 해서 이번 문재인 대통령 방문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도 여성 문제에 있어 아직 갈 길이 멀다고는 하지만, 여성의 삶을 둘러싼 문제들을 양국이 함께 논의하고 풀어간다면 보다 현명한 대안을 찾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즈베크인 노동 쿼터 확대를 위한 테러 문제 해결

 

 마지막으로 노동 쿼터 확대 분야에서도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우즈베키스탄 정부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비자를 면제해준 것처럼 대한민국도 상호호혜 원칙에서 양국이 무비자 협정을 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테러 청정국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에 퍼지고 있는 이슬람포비아와 최근 발간된 유엔보고서의 내용은 이에 대한 걸림돌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대한민국에 체류 중인 우즈베크인들이 시리아 테러리스트들을 지원하고 있다는 보고서는 양국을 모두 예민하게 하는 부분이다. 오랜 세월 아프가니스탄 국경 지역과 페르가나 지방의 이슬람근본주의자들로 골치를 앓아온 우즈베크 정부에게도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다. 양국 정상이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어떤 방식으로든 순조로운 방향으로 해결책을 마련하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한국 정부에게 바란다

 

  한국 정부가 신북방정책의 일환으로 중앙아시아 투르크 벨트 국가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그러나 정치, 경제, 외교, 역사, 문화적인 측면에서 이 나라들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인력 공급이나 전문가 후속 세대들을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지 않음은 조속히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한민족과는 고대부터 문화적 친연성이 있는 투르크 벨트 국가 및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연구는 러시아, 중국, 일본 등에 비해 거의 백 년 정도는 뒤처져 있는 상황이다. 국가 차원에서 “실크로드연구소(가칭)”을 설치하여, 인문학적 연구부터 서둘러 연구 결과를 축적하고 체계적으로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남북한의 통일을 준비하는 시대, 앞으로 다가올 통일 시대에 본격적인 유라시아 거점 국가로 한국이 역할을 할 수 있고, 새로운 실크로드의 출발국이 되는 그날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연구 및 교육에 대한 투자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 이 글에 포함된 의견은 저자 개인의 견해로 제주평화연구원의 공식 입장과는 무관합니다.

 


 

 

 

2019.4.19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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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現, 동덕여대 교양교직학부 교수이자 유라시아투르크 연구소장.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터키 정부 장학생으로 초청받아 국립 하제테페대학교에서 터키문학과 비교문학으로 문학박사(Ph.D) 학위 취득, 한국학 중앙 연구원에서 박사후과정(Post-doc), 우즈베키스탄 국립학술원에서 우즈베크 구비문학과 민속학, 비교문학으로 우즈베키스탄 최초로 인문학 국가 박사학위(Doctor of Science, professorship)를 취득. 주요 경력으로, 문화방송 MBC 터키 통신원, 터키 국립 앙카라대학교 외국인 전임교수, 우즈베키스탄 니자미 사범대학교 한국학 교수를 역임하고, UNESCO Category 2기관인 아태무형문화센터 자문위원,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평가위원 등을 맡고 있음. 주요 연구 분야는 터키·우즈베크 문학·이슬람여성·비교문학·중앙아시아 투르크 민족의 구비문학·정신분석학임. 주요 저서로, 『터키 문학 속의 한국 전쟁』, 『20세기 페미니즘 비평: 터키와 한국 소설속의 여성』(터키어), 『주몽과 알퍼므쉬의 비교연구』(우즈베크어), 우리말로 『베일 속의 여성 그리고 이슬람』, 『이슬람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정신분석으로 보는 여성, 전쟁, 테러, 이슬람』을 썼으며, 주요 역서로 야샤르 케말의 『독사를 죽여야 했는데』, 『바람 부족의 연대기』 , 『의적 메메드 1. 2』, 무라트 툰젤의 『이난나: 사랑의 여신』, 하칸 귄다이의 『데르다』가 있으며 『고은의 만인보』, 『고은 시선』을 터키어로 옮김. 계간 ≪아시아≫를 공동 기획하는 등 투르크 국가들의 문학작품과 문화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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